글이란 체험과 사색의 기록이다
암의 이해 본문
사람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가장 작은 단위를 세포(cell)라 한다.
정상적으로 세포는 세포내 조절기능에 의해 분열하며 성장하고 죽어 없어지기도 하며 세포수의 균형을 유지한다.
어떤 원인으로 세포가 손상을 받는 경우, 치료를 받아 회복하여 정상적인 세포로 역할을 하게되나 회복이 안 된 경우 스스로 죽게 된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이러한 증식과 억제가 조절되지 않는 비정상적인 세포들이 통제되지 못하고 과다하게 증식할 뿐만 아니라 주위 조직 및 장기에 침입하여 종괴 형성 및 정상 조직의 파괴를 초래하는 상태를 암(cancer)이라 한다.
암은 억제가 안되는 세포의 증식으로 정상적인 세포와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파괴한다.
암의 발병 원인
WTO 산하 국제암연구소의 보고에 의하면, 암사망의 30%는 흡연, 30%는 식이요인, 18%는 만성감염에 기인하며, 그밖에 직업, 유전, 음주, 생식요인 및 호르몬, 방사선, 환경오염 등의 요인도 각각 1-5% 정도 기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암연구소(IARC)와 미국 국립암협회지에서 밝힌 암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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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흡연 만성감염 음식 직업 유전 생식요인 음주 환경오염 방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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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암연구소 15~30% 10~25% 30% 5% 5% 5% 3% 3% 3%
국립암협회지 30% 10% 35% 4% - 7% 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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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질병과 사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교정 가능한 가장 중요한 인자이다.
폐, 식도암, 구강암, 췌장암, 방광암, 위암, 간암, 신장암 등 많은 종류의 암을 유발하며 간접 흡연 역시 폐암을 유발한다.
흡연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의존을 생기게 하는데, 이는 담배 속에 들어있는 니코틴 성분에 의해 생긴다.
니코틴 의존은 내성, 금단증상, 갈망, 끊으려는 노력의 실패, 사회적 직업적 능력의 저해 등의 증상을 보이며, 니코틴 금단 시에는 우울한 기분, 불면, 불안, 두려움, 안절부절못함, 체중증가, 심박동수 감소 등의 증상이 생긴다.
타르는 담배연기를 들이마셨다가 흰 종이에 내뿜을 때 나타나는 미립자가 농축된 흑갈색의 물질인데 식으면 액체가 된다. 일반적으로 담뱃진 이라고 부르는 독한 물질이 바로 이것이다.
담배의 독특한 맛은 바로 이 타르에서 나온다. 타르 속에는 지금까지 밝혀진 69종의 발암물질을 비롯하여 여러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타르는 적은 양으로도 동물이나 곤충을 죽일 수 있기 때문에 과거에는 담배꽁초를 모아두었다가 화장실에 넣어 구더기가 생기는 것을 막는데 사용하였고, 산에서는 뱀을 퇴치하는 데 이용할 정도로 독한 물질이다.
기체 성분 속에 들어있는 물질 중에는 일산화탄소(CO)가 있다. 일산화탄소는 연탄가스의 주성분이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마치 적은 양의 연탄가스를 지속적으로 맡고 있는 것과 같다.
결과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이 떨어져 저산소증을 갖게 되고, 이로 인해 동맥경화와 노화현상이 촉진된다.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연기가 가득한 방에 오래 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정신이 멍해지는 것은 일산화탄소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흡연으로 인한 질병 때문에 4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이는 교통사고로 1년에
사망하는 사람들보다 4배 정도 많은 수치이다.
암을 유발하는 만성 감염에 대해 살펴보면 간암을 유발하는 B형간염 바이러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방광암을 유발하는 주혈흡충, 간담도암을 유발하는 간흡충, 카포시 육종 및 임파종을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등이 주요 감염원인이다.
우리나라의 암발생 현황을 보면 남자의 경우 1999-2001년 연평균 암발생자수는 59,010명이고,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으로 전체의 23.7%, 폐암(17.0%), 간암(17.0%), 대장암(9.8%), 방광암(3.1%)의 순이다.
여자의 경우는 연평균 암발생자수는 44,561명이고,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으로 전체 16.4%, 유방암(13.7%), 대장암(10.4%), 자궁경부암(9.8%), 폐암(8.0%)의 순이었습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을 살펴보면 2005년에 암으로 사망한 남자는 총 41,375명, 인구 10만명당 171.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0.6%가 암으로 사망하였다.
가장 사망이 많은 암종은 폐암으로 인구 10만명당 41.6명(24.5%), 간암 33.8명(19.9%), 위암 29.4명(17.4%), 대장암 13.5명(8.0%)의 순 이었다 (2005년 사망원인통계연보).
여자의 경우는 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총 24,104명, 인구 10만명당 100.9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1.9%가 암으로 사망하였다. 가장 사망이 많은 암종은 위암으로 인구 10만명당 15.7명(15.8%) , 폐암 15.0명(15.1%), 대장암 11.2명(11.5%), 간암 11.1명(11.2%)의 순 이었다.
세계적으로도 암은 사망의 주된 원인으로서 2005년의 경우 760만명이 암으로 사망하였는데 이는 모든 사망건의의 13%를 차지하는 수이다.
암종별로 보면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 13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위암으로 인한 사망이 약 100만명, 간암, 대장암 사망이 60여만명, 유방암 사망이 50여만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세계보건기구).
대처 방안
WHO에서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 인구의 ⅓은 예방 가능하고, ⅓은 조기 진단만 되면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⅓의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암예방 생활습관 실천과 조기검진만으로도 암질환의 상당 부분은 예방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다음은 정부가 제정 권고하는 ‘국민암예방수칙’ 이다.
[ 국민 암예방수칙 ]
-.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접종 받기
-.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이들 중 2차 예방이라고도 하는 조기검진의 표준 검진연령과 검진주기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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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종류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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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대상 40세 40세 30세 40세 50세
검진주기 2년 2년 2년 6개월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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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암은 약 70%는 그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조기 발견하여 완치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예방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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