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란 체험과 사색의 기록이다
동이트지 않은 이른아침 적막함을 깨는 빗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본문
비 내리는 날...
웬지 모를 그 얇살한 쓸쓸함과 무겁지도 부담 스럽지 않은 느낌...그래서 오늘 같은 날은 .. 한잔 할 사람이 그립습니다.
빗줄기 강약에 맞춰 토해내는 침묵을 감당하기 위해 우수에 젖은 그리움을 실어봅니다..
회색 빛 거리가 물기에 젖어 어둠이 들때면 발 길 닿는 포장 마차 외진 구석 한 자리...
거리엔 비가 내리고... 천막에 부딪혀 내리는 빗 소릴 들으며 술잔을 기울여 볼까 합니다.
외로움을 느끼는 이에게는 누군가가 말을 걸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 합니다.
인연을 만난다는것은 축복 같은 일이겠지요. 힘들고 외로울때 손 잡아 줄수 있는 소중하고 따뜻한....
당신과 나의 인연이 그런 아름다운 인연이기를 기대합니다.....
누군가에게 말을 걸고 싶은 하루가 되길 빌어 보면서...
- 2008. 4. 10. ry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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