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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xation

歌舞伎와 18번 _ 음치탈출을 위한 know-how

ryumosa 2016. 10. 5. 10:22

1. 18번

 

기획실 첫 부임 회식 자리에서 高音不可에 가히 音痴에 가깝던 노래 실력을 보곤,

세상에 음치가 어딨노?  연습과 노력으로 안되는 일이 어딨어?  

겨우 노래 하나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企劃을 한다고...?”  선배님의 고함 소리가 귓전에 맴돈다...


노래 못한다 소리 안들을려구 다음 4가지 상황을 설정하고 1곡씩만 18번을 만들어 매년 Version-up 시키고 있다. <음치탈출을 위한 know-how>

 


<계절 - 4곡>                      

봄   :  돌아와요 부산항에

여름 :  여행을 떠나요

가을 :  가을비 우산속에 / 가을편지 / 빗속의 여인

겨울 :  눈이 내리네 / 겨울아이 / 그 겨울의 찻집


<장소 / 모임 성격 - 4곡>  

오프닝 : 동반자 <연초>

크로징 : 연 <망년회>

회식  : 아파트 <야유회> / 기쁜 우리 사랑은

모임  : 아직도 못다한 사랑 / 동행 / 꿈의 대화 <단체모임>


<만나는 사람 - 5곡 >                                   

가족 :  사랑이 메아리 칠때 / 님의 향기

친구 :  고향의 푸른 잔디 / 작은새

선배 :  해후 / 인도의 향불 / 

후배 :  빙고 / 신라의 달밤 / 

여성 :  초연 / 비와 외로움 / 나는 행복한 사람 / 


<음악 장르 - 5>

뽕작 : 내마음 별과 같이

팝송 :  All for the love of a girl

엔카 : さちこ            

가곡 : 그네 / 뜸북새 

깐소네 :  La Novia

탱고 : 사랑의 종말

발라드 : 문 밖에 있는 그대 / 






2.


應仁の亂(1467~1477년)이래 일본은 무사들의 패권 다툼으로 오랜 전란의 시대를 맞는다. 

전란은 おだ のぶなが(織田信長)와 후계자인 とよとみ ひでよし(豊臣秀吉)의 전국 통일로 잦아 들었다. 

이어 とくがわ いえやす(德川家康)가 1603년 えど(江戶·도쿄)에 ばくふ(幕府)를 수립, 평화의 시대가 열렸다.

 

오랜만의 평화를 맞아 상공업의 흥성과 함께 대중 예술이 꽃피기 시작한 이때 서민들은 いずものおくに(出雲の阿國)’라는 30세 전후의 여성 연예인에 열광했다.

 

おくに의 춤은 전통무용인 まい(舞い)와 おどり(踊り)와 달리 새로운 몸동작을 보인 데다 관객을 끌어 내 상대역을 시키는 등 전통 踊り와 달라서 이 새로운 춤을 사람들은 かぶきおどり(傾き踊り)’라고 불렀고 나중에는 'かぶき'라고 불렸다.

かぶき의 이미지는 극히 화사하고 선명하다. 


무대 장치와 의상, 배우들의 얼굴 화장도 최대한 색채를 강조한다. 그 색감이 갓칠한 단청같아 환각을 느낄 정도이다.

 

歌舞伎는 여러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장이 바뀔때마다 막간극 공연을 했는데 17세기 いちかわ だんじゅろう(市川團十郞)가 지정한 18편의 명작선을 '歌舞伎 18番'이라 하여 주요 레퍼토리로 여기에서 십팔번이라는 말이 우리 나라에 들어와 長技, 애창곡의 뜻으로 쓰이고 있다.

 

2007. 11. 21 / ryum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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