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란 체험과 사색의 기록이다
<헛소리> 소주 폭탄 본문
어제는 십수년 전 머리를 얻어준 선배와 근 10년만에 만나 거하게 한잔 했슴다.(애고... 술 끊기가 쉽지 않다)
쓴 쐐주를 마시다가 먹기 편한 소주 폭탄을 마시긴 했는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슴다.
필름이 끊긴 검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양주에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마셨지만 최근 쪽박을 찬 이후론 쐐주에 맥주를 섞어 마심다.
쓴 쐐주에 순하라고 맥주, 콜라 타서 (콜라 타는 것은 만철이에게 배웠음)...... 뭐라더라 ......
좌우지간 그렇게 폭탄주를 마셨지요.
쐐주에 맥주를 열심히 섞고 흔들어 잔커니 권커니... 열심히 껀바이 ~ .
근데
필름이 끊기기 시작한 것이 그놈의 소주 폭탄주를 마시면서부터 시작이 되었다는 거 아닙니까요.
회사일 땜에 근 1시간 가까이 늦게 간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이 그 발단이었슴다.
후래자(後來者) 삼배(三盃)
늦게 왔으니 먼저 온 사람과 보조를 맞추라며 벌주를 마셨지요 (자리에 않자마자 미리 만들어 논 소주 폭탄 3잔을 단숨에 마셨슴다)
황송한 맘에 넙죽넙죽 받아 마신 것이 화근이 되었다는 얘기지요.
쓴 쐐주만 마시다가 덜쩍 지근한 것이 술술 잘 넘어가더군요.
열심히 진짜 열심히 마셨으니 그 뒤는 저도 모릅니다.
우끼는 것은 확 다 끊기는 것이 아니고 아주 쪼매만 끊긴다는 거지요.
겔정적 상황이 기억이 안나요.
적당히 한 잔 하면 기분이 쪼~오은데
술이란 거이 적당히가 쉽지 않아 탈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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