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소리는 때리는 자의 힘 만큼 울린다 ....

 

 

 - 2013. 03. 11. ryu -

 

 

지난 주,  저는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십년이 넘도록 어려움과 즐거움을 함께 했던 동료 몇 분이 저 보다 먼저 회사를 떠나 갔습니다.

사실, 능력의 차이는 별로 없는데 말이죠 ....

 

익숙한 얼굴과 목소리를 이제는 볼수도, 들을수도 없기에 남아있는 동안 미안해하고 가슴 아파하며 고민하게 되겠지요.

머지 않은 장래의 나의 일이기도 하니까요 ...
 
지금까지 어려움이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오늘의 이 아픔을 극복하는 길은 변화에 멈칫하지말고 희망을 가지고 함께가는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새삼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란 시가 가슴에 와 닿읍니다.
  

 

 

- 2009.  11. 09. ry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