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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mons Key(법률)

파생상품[키코(KIKO) . 피봇(PIVOT) ] 과 환변동보험

ryumosa 2008. 9. 23. 16:04

KIKO는 파생 금융상품인 옵션의 일종이다.

 

옵션은 주식, 채권, 외화 등 기초상품을 미래의 일정시점 또는 기간 내에 행사가격이라는 미리 약속한 가격에 의해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만 있고 의무는 없는 상품이다.

 

옵션에는 살 수 있는 권리를 가진 Call option과 팔 수 있는 권리를 가진 Put option이 있다.

 

옵션은 이처럼 장래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기 때문에 옵션을 사기 위해서는 프리미엄이라고 하는 상당한 규모의 금전적 대가를 지불해야한다.

 

이 프리미엄은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손실이 되고 만다. 이에 따라 옵션 이용자들은 통상적인 옵션에 몇 가지 조건을 부여하여 옵션의 가치를 줄임으로써 프리미엄을 낮추려 노력한다.

 

KIKO는 프리미엄을 낮추고 더 나아가 아예 프리미엄을 내지 않기 위해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옵션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개발된 상품이다.

 

이와 같은 상품의 특성을 갖추기 위해 KIKO는 동일한 행사가격의 풋 옵션과 콜 옵션을 합성하고 여기에 환율 조건에 따라 옵션이 무효가 되는 knock-out(KO)환율과 옵션이 생겨나는 knock-in(KI)환율 및 행사환율을 사전에 약정하는 형태로 상품이 구성되었다(거래 당사자 간에 행사환율, KO환율, KI환율 수준을 정하고 그에 따른 옵션 거래 규모를 설정)

수출업체는 환율하락에 대비하여 풋 옵션을 매수하면서 지급할 프리미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풋 옵션에서 기대할 수 있는 이익 중 일부를 포기한다. 구체적으로 KO환율을 정하고 시장환율이 KO 이하로 하락하면 옵션이 무효가 되도록 하여 옵션가치를 낮춰 프리미엄을 줄인다.

 

이는 곧 KO환율 이하로 환율이 하락 시 손실을 그대로 감수하겠다는 의미이다. 다음은 아예 프리미엄을 없애버리기 위해 동 업체는 콜 옵션을 은행에 매도함으로써 수취할 프리미엄과 콜 옵션 매수 시 지급할 프리미엄을 상쇄시켜 버리는 것이다.

 

물론 콜 옵션 거래 시에도 프리미엄을 낮추기 위해 KI환율을 정하여 그 이상으로 환율이 상승할 때만 옵션이 유효하게 한다. 이 또한 실제 환율이 KI환율까지 상승할 때는 은행이 옵션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여 기업이 이익을 얻는 대신, 환율이 그 이상으로 상승 할 때는 큰 손실을 감수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콜 옵션과 풋 옵션의 프리미엄을 상쇄하려면 양옵션의 가치가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옵션의 가치는 양 당사자가 합의하여 정한 행사가격, KO환율, KI환율, 계약기간 등에 의해 결정되고, 결정된 각각의 가치를 기초로 거래 쌍방의 옵션가치가 서로 같은 수준이 되도록 사고 팔 옵션의 수가 결정되는 것이다.

 

때로는 옵션거래 수를 먼저 정하고 행사가격 등을 역으로 산출하기도 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KIKO의 경우 기업체는 환율하락에 대비하여 풋 옵션 1개를 구입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지급부담을 없애기 위해 은행에 콜 옵션 2개를 매도한 것이다.

 

기업은 본 거래를 통해 KO환율과 KI환율 사이에서는 일정부분 환율하락과 상승시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환율이 예상과 달리 KO환율 이하로 하락하면 옵션효과가 없어져 손실이 발생된다. 또한 환율이 KI환율 이상으로 상승시에도 KIKO거래에서는 큰 손실이 발생되지만 문제는 없다.

 

실제로 입금될 수출대금에서 발생하는 환차익으로 그 손실을 상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출대금 이상으로 KIKO 거래를 할 경우에는 큰 손실이 나게 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환율이 예상변동범위를 벗어날 경우 입을 손실 규모를 예측하여 KIKO거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예시>

1. 월별(window 구간) 계약 조건

     시장환율 KI / KO (no touch)                        만기환율 <= 보장환율             보장결재

                                                                       보장환율 <   만기환율 < KI      옵션소멸

     시장환율 KI (touch)                                     만기환율 <= 보장환율             보장결재

                                                                       만기환율 >   보장환율             2 배매도

     시장환율 KO (touch)                                   시장환율 <=  KO                     계약해지

 

2. 계약 내역

     시작일  종료일  결재일   KO 환율   KI 환율    보장환율    만기환율    계약금액       결재금액      평가손(실금)      비고

     7/26     8/25     8/27      880.00     1040.00   1009.00      1073.20     $2,048,500    $4,097,000   \263,027.4천    2배매도

 

◆ 피봇(PIVOT) 옵션

 

일반적으로 1개의 풋 옵션 매도와 1개의 콜 옵션 매도로 구정된 스트랭글(Strangle) 옵션과 1개의 풋 옵션 매입과 1개의 풋 옵션 매도, 1개의 콜 옵션 매도로 버터플라이(Butterfly) 옵션이 합성된 옵션을 말한다.

 

반면 키코 옵션은 1개의 풋옵션 매입과 2개의 콜옵션 매도로 이뤄진 상품인만큼기업은 환율이 일정 범위 위로 상승할 때만 환손실을 겪게 된다.

피봇 옵션은 키코(KIKO) 옵션에 비해 리스크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피봇 옵션 계약을 한 기업은 달러-원 환율이 약정 범위 아래로 내려가도, 올라가도 환손실을 입게 되어있다.

 

환율이 계약시 정해놓은 범위 위로 올라서면 기업은 풋 옵션 매도 계약에 따라 약정 금액의 두 배를 높은 환율로 사야하고 환율이 일정 범위 아래로 내려서면 콜 옵션매도 계약에 의해 역시 약정 금액의 두 배를 낮은 환율로 팔아야 한다.

 

영어로 추축을 뜻하는 피봇이라는 옵션 이름은 약정 범위가 중간값을 갖는다는것을 의미한다.

 

◆ 환변동보험

     -. 수출기업에게 환위험 헤지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수출활동이 가능토록 정부가 제공하는 환위험 회피제도
     -. 선물환거래와 유사하나, 보험계약 형식으로 운영

 

① 기본내용
     -. 보장환율 > 결제환율 : 수출보험공사가 차액을 보전
     -. 보장환율 < 결제환율 : 수출보험공사가 차액을 환수

     ※ 보장환율 : 공사가 5개 은행(산업, 국민, 외환, CMB, CITI)으로부터 QUAUTE 받은 선물환율을 기초로 해서 산정한 것으로서

                         결제기에 적용할 선물환율
     ※ 결제환율 : 결제기에 적용할 시장환율

 

② 중소기업의 환변동보험 활용
     ㉠ 환변동보험 이용시의 잇점
         -. 보험료 이외에 다른 비용이 없음 (중소기업의 경우 15% 특별할인율을 적용한 보험료 납부) 
             -> 계약이행관련 보증금 및 담보제공 등의 부대비용 없음 
         -. 미화자금의 실제인도 불요
            -> 결제시 환율의 차이에 따라 발생하는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
         -.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제공받는 환율수준에 비하여 유리한 환율제공 및 보험계약자의 결제일 지정

            옵션 부여 
        -. 거래한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거래를 할 수 있고 건별 거래금액의 제한도 없음

 

     ㉡ 중소기업의 환변동보험 활용방안
       -. 일반 수출중소기업
           -> 환변동보험상품(회전방식)활용 유리
           -> 연간 월별 일정금액 활용 또는 필요시 건별로 보험 가입

       -. 해외 입찰방식 수출기업
           -> 자본재 등을 수출하는 중소기업은 거래건별로 입찰단계부터 보험이용을 통하여 환위험 회피 가능
          -> 건당 거래규모가 큰 자본재 수출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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