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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xation

자다가 종아리에서 통증이 _ 야간 다리 경련

ryumosa 2019. 5. 14. 08:43

명확한 원인 알 수 없어
스트레칭과 수분섭취 예방에 도움

  



몸의 특정부위에 ‘쥐가 난다’


근육에 무리가 갈 정도로 운동을 하거나,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들을 갑자기 움직일 때 경련이 일어나곤 한다.


보통 운동을 하다가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잠을 자는 도중 갑자기 종아리 근육이 딱딱하게 뭉치고, 근육 경련이 일어나 끔찍한 고통 속에 잠에서 깨는 경우도 종종 겪기도 한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힐 수 없지만, 격한 운동에 의한 근육 무리, 수분 부족으로 인한 전해질 결핍,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등의 여러 가지 원인이 존재한다.



이밖에도 베타차단제. 베타수용체자극제. 콜린작용제. 칼슘채널차단제. 이뇨제. 지질강하제 등 일부 약물, 당뇨병. 신장질환. 간질환 등도 원인으로 꼽히며,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 섭취도 수분 손실을 촉진해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임신 시 일부 마그네슘결핍으로 발생할 수 있다.


‘야간 다리 경련’은 일반적으로 50대의 약 40%가 경험한다고 하며 60세 이상 노인의 경우는 3분의 2정도가 경험한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필요도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는 발생하는 질병으로, 수면 중에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도 증상 중에 하나이다.


비슷한 질환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이 있는데, 이는 다른 질환으로 분류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 중이거나 휴식 중일 때 다리가 움직일 것 같은 충동이 들거나 불편한 느낌이 드는 질환으로. 통증보다는 불편감을 호소한다.
 
고대 안암병원 김양현 교수는


“자는 도중 갑작스럽게 다리에 쥐가 난다면, 고통에 당황하지 말고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야간다리 경련은 대처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간단한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경련이 난 다리를 가볍게 당겨 올려준 후, 발가락을 손으로 잡고 위로 당겨서 다리를 쭉 펴고 발등을 무릎 쪽으로 당겨 구부리면 된다”고 조언했다.


“평소 건강을 위해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지만, 경련이 마그네슘부족만으로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약이나 영양제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야간 다리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종아리와 허벅지 등의 부위를 스트레칭,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수분섭취는 경련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출처 :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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