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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흰머리는 왜 나는 것인가?

ryumosa 2021. 4. 7. 09:57

인생 관록이 쌓였음을 보여주는 흰머리

그런데 흰머리는 도대체 왜 나는 것일까?

 

머리카락 색은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결정한다.

 

세포는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는데 색소의 양이 많을수록 머리색이 짙어진다.

멜라닌 색소 세포는 유전자에 결정돼 있다.

 

머리카락이 하얗게 나는 이유는 멜라닌 세포의 수가 줄고 그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흰머리는 멜라닌 색소 세포가 점점 옅어지면서,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생긴다.

 

흰머리는 옆머리, 정수리, 뒷머리 순으로 나서 콧수염과 턱수염, 눈썹으로 이어진다.

반면 겨드랑이나 가슴 등에 나는 털의 색은 변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노화가 아니더라도 흰머리가 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저하증 같은 호르몬 이상도 원인이 될 수 있고,

빈혈이나 골감소증, 당뇨병, 신장병 등의 질환이 흰머리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머리카락은 몸의 조직이나 세포 중에 우선순위가 낮은 것이므로 영양소가 부족하면

머리카락에 돌아갈 영양소가 없다.

그 결과, 모낭 세포까지 영양이 공급되지 않고 멜라닌의 기능이 쇠약해져 백발이 된다.

 

가족력도 영향을 미친다.

흰머리와 다르게 부분적으로 백발이 나타나는 현상을 백모증(poliosis)이라 한다.

 

스트레스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는 혈액 순환의 장애를 일으키고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근의 혈관을 수축시킨다.

 

한번 난 흰머리가 검은 머리로 날 확률은 매우 낮다.

 

흰머리는 뽑은 만큼만 다시 난다.

모낭 하나에는 한 개의 머리카락만 나오기 때문에 그 자리에 2~3개의 흰머리가 나오지는 않는다.

단지 흰머리를 뽑아도 모근은 두피 아래 그대로 있기 때문에 다시 흰머리가 나는 것은 가능하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염색이다.

 

염색은 현기증이나 이명 현상을 일으키거나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염색약에 포함된 아니린(aniline) 색소의 유도체(아니린을 모체로 변화시킨 화학물질)는 피부 흡수율은 높고 배출은 잘 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염료가 모공을 통해 모근까지 손상시키기 때문에 잦은 염색은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탈모가 있는 사람은 흰머리가 나더라도 염색은 금기 사항이다.

전문가들은 염색은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해야 한다면 전체가 아닌 부분으로 하고 염색약이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흰머리는 안 나게 하는 방법 밖에 없다.

 

두피 마사지(손끝)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제대로 된 영양섭취,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휴식 등을 통해 모근으로 영양분이 충분히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피로 머리 염색하는 방법

 

커피의 카페인은 아데노신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의 효과를 억제한다  (아데노신은 두뇌를 이완시키고 피곤하게 만든다)

커피는 염색 외 두피의 pH를 재조정하고 각질 제거 및 항산화 성분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피부를 조이고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커피로 머리 염색을 위한 DIY

 

1.

-. 컨디셔너 ½컵을 커피 한 스푼을 넣고 잘 섞는다.

-. ¼컵의 커피를 뽑는다

-. 커피 ¼컵을 컨디셔너와 커피 믹스에 섞일 때까지 저어, 5분 동안 둔다.

-. 15분~30분 지난후 샴푸로 머리카락을 씻어 낸다.

 

2.

-. 커피 3-4 스푼을 컨디셔너와 녹을 때까지 섞는다.

-. 한 시간 지난후 샴푸

 

 

3. 커피 헹굼

-. 두 컵의 커피를 추출 _ 실온으로 식힌다.

-. 커피가 식는 동안 머리를 감는다. 식힌 커피를 용기에 옮긴다.

-. 커피 용기에 머리카락을 담근 다음 컵으로 남은 머리카락에 붓는다.

-. 이 과정을 15회 반복하거나 머리카락이 완전히 포화 될 때까지 용기에 담근다.

-. 20분에서 몇 시간 동안 그대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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