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란 체험과 사색의 기록이다
식후 어지름증 _ 그리고 소화 불량 본문
식후 어지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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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저혈압을 예방하려면 소화가 천천히 되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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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전에 물을 2잔 정도 마시면 식후 저혈압 방지
식사 후에는 혈압이 오른다.
평소 심장이 전신에 보내 주는 피의 양은 분당 약 5ℓ이고 전체 박출량의 25%가 소화 기관(간,위장,소장,대장), 그 다음은(20%) 혈액의 독소를 제거하고 소변을 배설하는 신장으로, 골격근으로(20%), 그리고 전체 박출량의 15%를 뇌가 피를 가지고 간다.
뇌는 몸의 에너지 소비량 중 약 25%를 소비한다.
그런데 밥을 먹게 되면 식도와 위장은 수축하고, 소장에서는 음식을 흡수, 화학물질과 대사산물을 처리하는 화학작용이 일어난다.
소화된 음식은 소장에서 정맥으로 간으로 도달하게 되는데 이때 많은 피가 소화기관으로 흘러 들어간다. 평소에도 25% 이상의 피가 몰리는 곳인데, 밥을 먹은 후에는 훨씬 많은 피가 쏠리게 된다.
그렇게 되면 다른 장기에 일시적으로 피가 모자라게 된다. 하지만 뇌는 항상 비슷한 양의 피를 보내 주어야 하는 곳이므로 뇌혈류량을 유지시켜 주기 위해 다른 장기로 가는 피를 줄이게 된다.
식후 저혈압의 원인
따라서 밥을 먹게 되면 뇌로 가는 피를 그대로 유지시켜 주기 위해 사지로 가는 혈관을 수축시킨다. 이는 혈관의 압력을 높이는 것이며 혈압이 높아지게 된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혈관이 수축하는 데 실패한다면 사지의 피는 별로 없는데 혈관만 늘어나게 된다. 그 결과 혈관의 압력이 떨어진다. 즉 혈압이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팔· 다리에 있지 말아야 할 피가 저류되어 있다는 것이고, 그만큼 뇌로 가는 피의 양이 줄어들게 된다)
그 결과 뇌는 일시적인 혈류 저하를 겪게 되고, 따라서 어지럽고 무기력해지게 된다.
이런 현상을 ‘식후 저혈압’ 또는 ‘식후 어지럼증’이라고 한다.
식후 저혈압은 소장에서 나오는 혈관 확장성 물질과 인슐린 때문이라고 추정. 인슐린은 혈관확장 물질이고 펩타이드 호르몬은 장의 정맥과 임파선을 확장시키는데, 이때 갑자기 소화기관으로 피가 쏠리고 사지 혈관은 확장되면서 식후 저혈압이 생긴다.
소장에서 유래된 혈관 확장성 물질의 분비는 소장의 점막과 접촉하는 음식의 표면적이 클수록 더 많아지는데, 유동식을 먹게 되면 넓은 부위의 소장 점막과 반응한다. 그러니까 소화가 잘 되는 탄수화물을 갈아 먹거나 빨리 먹으면 이런 일이 잘 생긴다.
나이가 들면 말초혈관의 혈류 조절 능력이 떨어져서 혈액이 소화기관에 과도하게 몰리는 것을 막지 못해 신체 다른 부위에 저혈압이 나타난다
음식뿐만 아니라,
고령, 당뇨병, 자율신경병증 또는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을 때에는 식후 저혈압이 발생하기 쉽다.
식후 저혈압을 예방하려면 소화가 천천히 되게 하면 된다.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단순 탄수화물보다는 껍질을 덜 제거한 곡식과 거친 빵 등의 복합 탄수화물을 먹고 야채나 고기 등을 같이 먹는 것이 그 방법이다.
어떤 음식이든지 조금 천천히 먹는 것도 방법이다.
식사를 하기 전에 커피를 마시면 커피의 혈관 수축작용에 의해 식후 저혈압을 예방할 수도 있다.
커피를 못 마시면 차가운 물을 식사 전에 마시는 것도 다른 방법이다.
차가운 물은 그 자체가 혈관 수축작용이 있다.
식사 5분 전에 물을 마시면 위에 팽만감이 생기고, 이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서 말초혈관 수축을 유도한다. 따라서 혈액이 소화기관 쪽으로 과도하게 몰리지 않게 된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잠시 바닥에 앉아 등을 벽에 기대고 다리를 펴주면 좋아진다. 심하면 비스듬히 누워도 좋다. 발을 머리보다 높여 피를 상체로 보내주는 것이 좋다.
평소에 물을 조금 더 많이 마시고 식사를 천천히 하고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출처_연세대 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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