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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란 체험과 사색의 기록이다
낭중지추 (囊中之錐)
囊中之錐 내 젊은 삶을 지탱해준 잊지못할 말이며 지금도 좌절하고 싶은 현실의 벽을 마주할때마다 나를 곧 추세우는 마법의 금언이다. 잘해보려는 의지와는 아랑곳없이 왜곡되고 뒤틀리는 결과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에 대한 선연한 책임.... 속수무책 휩쓸리는 운명의 할큄과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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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7. 09:39
雨中에 수리山 오르記
1. 산세의 형상이 ‘독수리가 치솟는 모양을 하고 산자락에 솟아있는 바위가 수리의 부리와 같다’하여 이름 붙여진 수리산. 등산로 초입에 들어서니 우두둑하고 비가 나무사이로 떨어진다. 등짝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좋다. 그러고 보니 빗속의 산행은 처음이 아닌가! 묵묵히 빗소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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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29. 11:24
누나의 편지 중에서 ....
다시 봄이 오고 있다. 암만 바빠도 오는 봄을, 스쳐가는 현재를, 음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삶은 겉으로만 분주하고 내용은 허방인 쭉정이가 돼 버릴지 모른다. 어제 산소갔다 들렀다는 너에게서 <쓸쓸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놈의 IMF가 먼지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중에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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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29. 09:30